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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탄을 혼란 내 작품 홍보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뿡아, 23년 5월, 댓글2, 읽음: 88

누가 추천 해주는 게 아니라, 제 몇 안되는 작품 중에 엄선하여 올려보는 셀프 리뷰 겸 셀프 셀렉션입니다.

이렇게 올리고 광고하면 누군가가 한 번이라도 더 봐 줄 확률이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부족하지만 관심들 가져주십쇼. :wish:

 

 

1. 여름에 읽으면 더 무서운 소설

분량: 28매, 장르: 판타지, SF

이 이야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여름에 에어컨 고장 나는 이야기’ 입니다.

막연히 소설이란 걸 써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브릿G에서 ‘최악의 8월’이라는 태그로 소일장을 개최한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으로 완성해 본 소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있어야 공부를 제대로 하는 법 아니겠습니까. 이걸 계기로 브릿G에 가입도 하게 되었고, 처음 쓴 소설을 다른 사람에게 공개도 하게 되었습니다.

장르는 판타지,SF 라고 달아두긴 했는데, 말썽을 일으키는 대상이 기계라고 해서 SF라고 장르를 구분하기엔, 크게 SF적인 설정이나 근거가 있진 않습니다. ‘이게 SF면, 순풍산부인과도 메디컬이다’ 라고 셀프디스를 해봅니다. 차라리 ‘호러’가 어울리지 않을까요?

 

 

2. 소소한 미스테리물

분량: 42매, 장르: 일반, 추리/스릴러

전작에 비해, 어느 정도 ‘플롯’을 갖추고 썼다고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처음엔 옛날에 보았던 알프레드 히치콕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구상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스탠리 큐브릭의 초기작 ‘킬러스 키스’ 였네요. (해당 작품과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3. 정신없이 뱅뱅 돌다가, 산으로 가다 못해 안드로메다까지 가는 이야기

분량: 109매,  장르: 로맨스, 기타

원래는 저도 ‘4월의 실종’ 소일장에 참여를 하고 싶었습니다. 해저탐험을 소재로 한, 미스테리 물을 쓰다가 어떻게 된 일인지 소설이 심해로 가라앉아 실종되어 버렸습니다. (언젠가 다시 인양작업을 할 날을 기다려봅니다.)

아무튼 엉망진창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그냥 막 쓴 건데, 자랑거리라면 가정의 달 특집 답게 5월에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를 억지로 쑤셔 넣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장르 로맨스 기타 는 그냥 훼이크고, 온갖 크로스오버 B급 코미디 SF 범죄 무협 액션물을 뒤섞어 놓은 작품이라 생각이 듭니다. 올리고 나서도 퇴고를 몇 번씩 했고, 저 스스로도 결과물이 마음에 들어 몇 번씩 읽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분량이 긴 만큼,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분량이 좀 길지만, (저도 100페이지 넘어가는 건 그 자리에서 바로 봐지진 않고 나중에 읽어야지 하면서 킵해두곤 합니다.) 5월에 읽기에 제격인 소설이니, 일독을 권해봅니다.

 

 

4. 표절 의심작

분량: 12매, 장르: SF

다들, 아이디어 노트 같은 거 있으신가요? 이 이야기는 제가 꿍쳐두었던 메모에서 한 개 쏙 뽑아내서 요리조리 만지작거려 완성시킨 소설입니다.

착상 당시에는 그럴싸하다고 느껴졌는데 써 놓고 보니, 이 놈이 보면 볼 수록 무슨 ‘세계 SF 단편선’ 같은 책에서 오래 전에 본 것만 같은 강한 의심이 듭니다. 이런 걸 무의식적인 표절이라고 하나요? 우라까이의 근원이 어디인지 모르겠네요.

분량도 짧습니다. 읽기 부담도 없고요.

혹시 어디에서 제가 표절한 것인지, 출처를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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