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두 분의 여성작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분류: 작품추천, 글쓴이: 드비, 19년 12월, 댓글2, 읽음: 219

굳이 소개가 필요없는 한켠님이나 경희님, 하지은님 같이 유명한 분들 말고요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모르는 분은 아예 모르는~ ^^;; 좋은 글을 쓰심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두 분을 소개해 올리려고 합니다. (많은 뛰어난 여성작가 분들 계시겠지만 어디까지나 제가 읽은 작품들이 많지 않아서, 좁은 경험으로 제한되는거니까요, 당연히, 객관적으로 이 분들 쵝오! 는 아니겠지요?)

그린레보님은 장편없이 23편의 단편을 쓰신 분이세요. 소심하지만 거친, 느므 매력적이지만 위험한(?) 분입니다. 언젠가 님 큐레이션 써보고 싶다는 댓글에 너무 좋아해주셔서… 약속을 지키려합니다.

https://britg.kr/reviewer-novel-curation/101299/

 

강엄고아님은 브릿G에 장편 1편을 올리셨어요. 최근에 완결을 내셨지요. 무려 92편에 달하는 긴 이야기를 완결하셨는데, 단문응원이 제가 단 것 말고는 전무합니다… 사실 아쉬운 부분도 많고 단점도 보여요. 그러나 (제꺼 말고)댓글하나 못받으실 글이 아닌데!? 싶습니다.

이 글은 정말 (작가님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더 나아져 돌아오실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기다리게 만들어요. (혹 보실 분들은 6화 부터 보시면 어떨까, 추천합니다. 1~5화의 긴 어린시절 이야기가 조금은 뻔해보여서 그렇습니다. (작가님 죄송합니다 ㅠㅠ ) 그러나 조금만 인내하고 보신다면 뒤로 갈 수록 특히 후반부에 접어들 수록 흐뭇해지시지 않을까 합니다.

 

두 분은 정말 상반되는 매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린레보님이 자극적이라면 강엄고아님은 편안합니다. 그린레보님이 코믹하고 서정적인 글부터 완전 잔인한 고어함까지 보여주시는 분이라면 강엄고아님은 예쁜 사랑이야기와 사람 그자체에 대한 위로를 던져주시는 분입니다. 추천합니다.

단문응원은 작가 영혼의 밥이란거 아시죠?? 두 분에게 좀 짬내서 던져주시길 바래 봅니다. 그럼.

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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