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가 생겨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개교기념일>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재미있는 호러코미디입니다. 한국 고전 공포영화(a.k.a 여고괴담)에 대한 오마주와 패러디로 가득한 유쾌한 영화예요. 타이밍을 잘 잡아서 웃길 장면에서 웃겨주는 웰메이드 B급 영화.
영화의 텐션이 우상향 양기 고공행진으로 전개되다 끝나기 때문에 마지막에 이게 머꼬 가 되는 면도 있는데, 그게 또 B급의 맛이니까요. 주변에서 한다면 보셔도 좋다고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