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부전(勞婦轉) 궐 안팎으로 인기를 끌던 소설을 쓴 장본인인 집현전 학사는 임금 앞에 끌려와 작품 해석을 두고 논쟁을 벌이게 된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색다른 옛이야기들로 구성된 단편집 『야운하시곡』에 수록되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