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떠돌이 유기견의 주인을 찾기 위해 똘똘 뭉친 세 남매의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교차되는 시점이 자아내는 탁월한 긴장감과 허를 찌르는 반전이 인상적이다. 차삼동 작가의 단편집 『저주를 파는 문방구』에 수록되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