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 묻힌 밤 크리스마스에 계약 종료로 잘린 계약직 승희 씨는 회사 빌딩 로비에서 농성을 시작한다. 승희 씨는 인터넷 신문 기자인 썽이에게 자신의 사연을 기사로 내 달라고 하고 썽이는 전일도와 함께 농성장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