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언뜻 보기에는 가파르지 않지만 오를 수 없는 곳이라 동네 명물로 소문난 ‘도깨비 고개’. 몇 년째 이곳을 넘으려다 포기한 ‘나’는 어느 여름날 큰마음을 먹고 이 고개에 올랐다가 묘지에서 기묘한 존재와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