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불 못생겼단 이유로 천대받던 고아 ‘희’ 안에는 불의 신성(神性)이 잠자고 있다. 우연히 그 신성이 발아하며 한양은 온통 불에 휩싸이게 되는데, 왕이 궁궐을 비운 상황에서 이 불을 잠재워야 할 사람은 만삭의 왕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