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밤인 세계] 어스름 속의 아이들 공모(팬아트&캘리) 브릿G추천

대상작품: 언제나 밤인 세계 (작가: 하지은, 작품정보)
리뷰어: id, 4월 30일, 조회 47

이 밤은 한 쌍생아(雙生兒)로부터 시작된다.

한 몸으로 태어난 남매의 이름은 아길라와 에녹.

그들의 나선형으로 꼬인 운명이 서로를 사랑하고, 증오하며, 집착하게 한다.

아길라는 순수한 악이 어디까지나 추악하고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반대로 에녹은 선을 형상화한 것처럼 아름답다.

아길라와 에녹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 바로 모리세이다.

그는 아길라에게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거부하나, 에녹에게는 어쩔 수 없이 끌린다.

그는 아길라와 에녹이라는 두 선악이 마주보기 위한, 또는 서로 닿을 수 없게 하는 경계선과 같다.

어스름 속에서 헤매는 이들의 끝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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