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트랜스포머3 브릿G 추천

대상작품: 나만 아니면 돼 (작가: 보리차, 작품정보)
리뷰어: 김설단, 9월 7일, 조회 70

결론:

톡톡 튀는 문체 덕분에 계속 읽게 됨. 멋진 이야기꾼.

 

장점:

– 목소리의 색깔이 좋음. 작가의 타고난 감각이 좋음. 연습해서 되는 게 아님.

– 스피디한 전개.

– 산뜻한 개그감과 중후한 주제, 방대한 스케일을 버무린 퓨전요리의 참신함.

 

단점:

– 리얼리티에 목메는 사람이라면 싫어할 듯. 모든 소설은 결국 판타지임을 각오할 것.

– 1인칭과 3인칭 시점이 왔다갔다함. 소설의 기본을 어겼다고 욕먹을 단점. 하지만 ‘위대한 개츠비’도 처음엔 그런 쌍욕을 먹었다지…

– 퇴고는 필요함. 연재물의 특성상 문장이 완벽할 수 없으니 감안할 것.

 

사족:

사소설의 문체로 쓴 블록버스터. 좀 더 느긋하게 진행했으면 어땠을까요. 스피디함을 잃으면 독자들이 지루해하는 것은 맞지만, 작가님 필력이면 기어가는 개미만 관찰하고 앉아있는 이야기를 써도 절대 지루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스케일은 살짝 줄이고, 대신 리얼리티를 보강하고, 전개는 더 차분하고 짜임새 있게 해서 경장편이 아닌 본격 장편으로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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