Кто в терем вступит, тот не выйдет назад вовек 감상

대상작품: 황금 비파 (작가: 정도경, 작품정보)
리뷰어: 난네코, 7월 5일, 조회 74

Кто в терем вступит, тот не выйдет назад вовек

한번 궁전으로 들어오면, 영원히 다시 되돌아나가지 못한다

 

 

 

 

 

 

 

 

목차

1. 황금 비파

2. 브일리나(былина)와『사드코』(Садко)

3. 비파행(琵琶行)과 비파녀(琵琶女)

4. 정도경 작가님의 <황금비파>

 

 

 

 

 

1. 황금 비파

[Figure 1] Pipa(琵琶) (Back), Ming dynasty(1368-1644), late 16th–early 17th century, Chinese, Wood and ivory and bone and silk, 94cm×25.3cm×2.9cm, Chordophone-Lute-plucked-fretted,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USA. 

 

 

 

[Figure 2] Pipa(琵琶) (Front), Ming dynasty(1368-1644), late 16th–early 17th century, Chinese, Wood and ivory and bone and silk, 94cm×25.3cm×2.9cm, Chordophone-Lute-plucked-fretted,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USA.

 

 

 

 

<황금 비파>에서는 주인공이 비파라는 악기를 연주합니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서 비파라는 악기를 모르는 분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작품의 제목인 ‘황금 비파’를 상상하면서 글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 황금색 비파의 도상을 찾아서 시각자료로 첨부했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황금 비파는 진짜 금으로 만든 마법의 악기로 추측됩니다. 현실에서 비파는 목재 악기인데 상아, 옻칠, 자개, 비단, 동물의 뼈, 동물의 내장 같은 여러 재료를 혼합해서 만듭니다. 제가 위에 첨부한 2개는 명나라 시절에 만들어진 비파(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초반에 제작됨)의 시각자료입니다. 첫번째 시각자료는 비파의 뒷면, 두번째 시각자료는 비파의 앞면이에요. 작중에 등장하는 비파를 상상하며 리뷰글을 읽어주세요  :hearteyes:

 

 

 

 

 

 

 

 

 

2. 브일리나(былина)와『사드코』(Садко)

브일리나(былина)는 러시아의 전통적인 영웅 서사로 특정한 내용과 형식을 갖추어 본래 시가(詩歌) 형태로 구비전승된 장르를 뜻하는데, 민족 전체가 추구하는 최상의 가치를 표현해야 하며, 브일리나라는 장르에 속하려면 형식상으로도 브일리나 특유의 운율과 형태에 맞추어 표현되어야 하며, 『사드코』(Садко)는 브일리나의 대표적인 예로서 영웅 서사의 성격보다는 민속적이고 환상적인 성격이 강하며 여러 측면에서 영웅 서사의 통상적인 전형성을 타파하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부유한 대상인 사드코』 (Садко богатый гость)

Говорит Садке-купец, богатый гость:

— Видно царь морской требует

Живой головы во сине море.

Делайте, братцы, жеребья вольжаны,

Я сам сделаю на красноем на золоте,

Всяк свои имена подписывайте,

Спущайте жеребья на сине море:

Чей жеребей ко дну пойдет,

Таковому идти в сине море.

상인 사드코, 부유한 대상이 말한다.

“분명 바다의 황제가 요구하는 것은

산 사람을 푸른 바다에 바치는 것이다.

그러니 형제들이여, 우리 제비를 뽑자.

나도 직접 황금에 붉은 색으로 [제비를] 만들 테니

모두들 자기 이름을 써서

제비를 푸른 바다에 던지자.

제비가 바닥으로 가라앉는 사람이

푸른 바다에 바쳐지기로 하자.”

 

Голова у царя как куча сенная,

Говорит царь таковы слова:

«Ай же ты, Садке-купец богатый гость!

Век ты, Садке, по морю езживал,

Мне, царю, дани не плачивал,

А нонь весь пришел ко мне во подарочках.

Скажут, мастер играть в гуселки яровчаты:

Поиграй же мне в гуселки яровчаты.

[바다의] 황제 머리는 마치 짚더미 같았는데,

황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니 그래 너 상인 사드코야, 부유한 대상인아!

오랫동안 너, 사드코는 바다 위를 다니면서도

황제인 나에게 공물을 바치지 않았지,

그런데 이제 네가 공물이 되어 나에게 왔구나.

사람들 말이 네가 단풍나무 구슬리의 거장이라 하니

나를 위해 단풍나무 구슬리를 연주하렴.”

19세기 후반 러시아 문화 예술계에는 동시대의 정치-사회 변화와 발맞춘 민족주의가 중심적인 경향으로 대두되었고, 민속 문화에 대한 연구와 그것의 예술적 재현으로 표출되었으며, 이러한 구전 민속 문학을 고유한 역사 속에서 형성된 러시아 민중의 창작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한 이는 비사리온 그리고리예비치 벨린스키(В. Г. Белинский, 1811~1848)는 러시아 구전 영웅서사시 브일리나(былина)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노브고로드의 브일리나를 높이 평가하였는데, 상업 중심의 부유한 도시라는 역사적 특성, 영웅인 사드코(Садко)를 통해 구현된 민중 정신에 주목했습니다.

브일리나가 러시아 예술가들의 주제로 등장하게 되자, 민족주의 예술가들의 정신적 리더이자 조언자였던 블라디미르 바실리예비치 스타소프(В. В. Стасов, 1824~1906)는 오래 전부터 러시아 영웅 서사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와중에, 그가 1868년 유럽통보(Вестник Европы)에 연속 게재한 논문 「러시아 브일리나의 기원(Происхождение русских былин)」에서 브일리나를 가장 오래된 고대 문화의 흔적을 간직하는 민속 텍스트로 간주하고 상징과 디테일, 에피소드 등에 대한 폭넓은 분석을 통해 그 기원을 추적하였습니다.

러시아 고전음악 가운데 브일리나를 주제로 창작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니콜라이 안드레예비치 림스키-코르사코프(Никола́й Андре́евич Ри́мский-Ко́рсаков, 1844~1908)의 오페라 <사드코>를 꼽을 수 있는데, 그가 오페라 <사드코> 창작에 착수한 것은 1895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그가 브일리나 <사드코>를 자신의 음악을 위한 주제로 선택한 것은 그로부터 30여 년 전인, 1861년에 해군학교에 다니던 림스키-코르사코프는 음악 수업을 듣던 지인과 함께 우연히 발라키례프의 집 저녁 모임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당시 러시아 음악계에 출현한 민족주의적 흐름을 접합니다.

서구 유럽의 음악적 전통과는 완전히 다른 러시아적인 음악을 위한 러시아적 주제로서 브일리나(былина) 『사드코』(Садко)는 러시아 예술계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1861년 2월 13일에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밀리 알렉세예비치 발라키례프(Ми́лий Алексе́евич Бала́кирев, 1837~1910)에게 보낸 편지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술아카데미(Акаде́мия трёх знатне́йших худо́жеств)의 명예회원이자 음악 및 미술평론가인 블라디미르 바실리예비치 스타소프(В. В. Стасов, 1824~1906)는 미래의 교향악을 위한 좋은 소재를 발견했다며 굉장히 기뻐합니다.

스타소프가 발라키례프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

“러시아 예술, 러시아 고대 생활을 받아들이고 싶은 사람은 먼저 우리에게서 그리스의 올림퍼스, 그리스 신격들, 넵튠과 유사한 것을 찾으려는 희망을 머리에서 꺼내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다른데, 성격, 상황, 인물들, 배경, 풍경이 모두 다릅니다. <…> 이 모든 것은 그리스 도덕과 얼마나 다르며, 이 모든 것이 유럽 대중, 아울러 우리네 원숭이 같은 대중의 습관과 취향에도 얼마나 반대됩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새롭고 신선하며 다채롭고 생생한 주제인지요! 바다 용왕의 섬에서 러시아 자연이 어떤 풍경을 그려낼지, 그리고 처음에는 배에서, 나중에는 사람들과 신격들로 구성된 결혼식 잔치를 통해 고대의 이교, 고대의 종교제례와 고대의 우리네 삶에 대해서 어떠한 주제가 펼쳐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론에서 볼호프와 함께 고대 노브고로드의 풍경이라니, 마치 ‘우리는 멋지다!’라고 외치는 것 같아보입니다.”

 

 

 

 

 

 

 

 

3. 비파행(琵琶行)과 비파녀(琵琶女)

白居易, 《白居易集》 권12, p.241.

元和十年, 予左遷九江郡司馬. 明年秋, 送客湓浦口, 聞舟中夜彈琵琶者. 聴其音, 錚錚然有京都聲. 問其人, 本長安娼女, 嘗學琵琶於穆曹二善才. 年長色衰, 委身為賈人婦. 遂命酒, 使快彈數曲. 曲罷憫然, 自敘少小時歡樂事, 今漂淪憔悴, 轉徙於江湖間. 予出官二年, 恬然自安, 感斯人言, 是夕始覺有遷謫意. 因為長句, 歌以贈之. 凡六百一十二言, 命曰琵琶行.

원화 10년 나는 구강군의 사마로 좌천되었다. 다음 해 가을, 분포의 입구에서 손님을 전송하다가 배에서 밤에 비파 연주하는 것을 들었다. 그 소리를 듣자니, 카랑카랑 한 것이 서울에서 듣던 소리였다. 그 사람에 대해 물으니, 본래 장안의 기녀로서 일찍이 목씨와 조씨 두 명인에게서 비파를 배웠는데, 나이는 많아지고 미색은 시들자 상인의 아내가 되었다고 하였다. 마침내 술상을 차리게 하고, 급히 몇 곡연주하게 하였다. 악곡이 끝나자 슬퍼하는 모습을 하며, 스스로 어렸을 때의 환락에 빠졌던 일들을 말하더니, 이제는 시들고 초췌하여 강호에서 떠돌아다닌다고 하였다. 내가 지방관이 된지 2년으로 그간 편안해 하며 스스로 안락해 하였는데, 이사람의 말에 느껴지는 것이 있었고, 이 저녁에 비로소 폄적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긴 구절의 시를 짓고, 노래하여 그녀에게 준다. 무릇 612자로서 ‘비파행’이라 명명한다.

당대(唐代)의 시인 백거이(白居易, 772~846)의 장편서사시 비파행(琵琶行)은 젊어서는 장안(長安)에서 유명했던 기녀가 늙어지고 버림받아 심양(潯陽)에서 빈 배를 지키는 신세가 되어 놀라운 솜씨로 비파를 연주하고 자신의 슬픈 사연을 고백하자 백거이가 크게 공감하고 슬퍼하며 비파행을 지어서 기녀에게 준다는 내용의 작품으로, 동아시아 문학사에서 중시되는 작품이며, 이미 중국의 원대(元代)와 명대(明代)에 이를 각색한 희곡작품이 등장했습니다. 백거이의 <琵琶行>에 대해서는 고대로부터 많은 언급이 있었으며, 현대에 와서도 지속적으로 국내외의 여러 학자들이 다수의 <비파행> 관련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비파행>은 음악묘사가 뛰어난 시, 중국 서사시의 중요 저작, 백거이의 다정한 성격이 잘 드러난 시 등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백거이(白居易) – 비파행(琵琶行)

 沈吟收撥揷絃中 침울하게 채를 거두어 줄에 꽃고

整頓衣裳起劍容 옷을 정돈하고 일어서서 얼굴을 가다듬었다.

自言本是京城女 스스로 말하기를, 본래 장안 여자로

家在蝦蟇陵下住 집은 하마릉 아래에 살았는데

十三學得琵琶成 13살에 비파를 익혀

名屬敎坊第一部 이름이 교방 제1부에 있었습니다.

曲罷常敎善才服 곡이 끝나면 스승들의 탄복을 받았고

粧成每被秋娘妬 단장을 마치면 기녀들의 질투를 받았지요.

五陵年少爭纏頭 오릉의 청년들이 다투어 찾아왔고

血色羅裙飜酒汚 붉은 색 비단 치마 술에 얼룩졌지요.

今年觀笑復明年 올해도 기뻐 웃고, 이듬해도 또 그렇게

秋月春風等閒度 가을 달과 봄 바람에 한가롭게 보냈습니다.

弟走從軍阿姨死 동생이 싸움터로 가고 양모도 죽고

暮去朝來顔色故 저녁 가고 아침 오며 얼굴빛도 시들었지요.

門前冷落鞍馬稀 대문 앞은 쓸쓸해지고 말 탄 사람 오지 않고

老大嫁作商人婦 이 늙은 몸은 상인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商人重利輕別離 상인은 벌이를 중시하고 이별은 가볍게 여겨

前月浮梁買茶去 지난달 부량으로 차를 사러 떠났지요.

去來江口守空船 강나루 오가며 빈 배만 지키나니

遶船明月江水寒 뱃전에 달은 밝고 강물이 차갑네요

夜深忽夢少年事 깊은 밤에 홀연히 어린 시절 꿈을 꾸니

夢啼粧淚紅闌干 꿈속에서 울어 화장한 얼굴에 눈물집니다.

(중략)

感我此言良久立 내 말에 감격하여 한참을 서 있더니

却坐促絃絃轉急 다시 앉아 현을 고르고 급히 비파를 탄다.

백거이의 비파행에 대한 후대의 문사들이 보여준 일반적 반응은 “그의 풍치(風致)를 흠모하고, 그의 사장(詞章)을 존경한다”는 수준이었다고 송대 홍매(洪邁, 1123-1202)가 밝힌 바 있습니다. 남송대 주희(朱熹)는 비파행에서 연주와 감정을 묘사하는 시구를 들어 각각 “화합하나 음란하다(和而淫)”와 “담담하나 상처가 있다(淡而傷)”로 평함으로서 음(淫)과 상(傷)의 부정적 측면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명대의 주렴(宋濓)은 미인박명이 허다한데 백거이가 지나친 정을 베풀었다고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백거이 작품의 품격을 높이 보는 평가의 글을 남긴 예로, 우리나라에선 허균(許筠), 이안눌(李安訥) 김창섭(金昌協) 최석정(崔錫鼎), 정약용(丁若鏞) 등의 글이 대표적이며, 조선의 제19대 임금인 숙종(肅宗, 1661~1720)은 비파행의 차운을 명한 바 있습니다.

[Figure 3] 곽후(郭詡, 1456~1532), 琵琶行, 지본수묵, 154cm x 46.6cm, 北京故宮博物院.

 

 

 

4. 정도경 작가님의 <황금비파>

황금비파, p. 6. ‘여자는 비파를 가지고 있었다. 그 악기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가 않았다. 사람들은 줄이 여러개 달린 길쭉하고 둥글고 낯설고 아름다운 물건을 신기해했고, 그래서인지 여자는 못이기는 척 비파를 켜기 시작했다. 능숙한 손가락이 현을 튕길 때마다 선명하고도 감미로운 음색이 배 위에 흘러 넘쳤다.’

황금비파, p. 88. “쇤네는 육지의 천 것이라 호수의 왕께서 내려주신 귀한 황금 비파는 천한 손에 익지 않아 잘 타지 못합니다. 쇤네가 등에 지고 있던 나무 비파를 돌려주시면 호수의 왕께서 이제까지 들어보신 적 없는 음악을 연주해 드리겠습니다.”

황금비파, p. 154. ‘…여자는 나무 비파로 연주했을 때 호수의 왕이 일어나 춤추었지만 황금 비파를 연주하면 호수의 왕이 고개를 떨어뜨리고 졸다가 금방 잠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황금비파, p. 194. ‘황금 비파는 여자가 온 힘을 다해 호수 괴물의 목을 조르는 동안 이제까지 그 누구도 들어본 적 없는 꿈결 같은 곡조를 혼자서 연주했다.’

황금비파, p. 264. ‘괴물을 죽인 남자는 영웅으로 대접받지만 괴물을 죽인 여자는 괴물로 취급받는다. 그래서 괴물을 죽이고 호수의 여왕이 된 여자는 버려진 모든 여자들과 함께 차갑고 고요한 물 밑에 머무르며 피를 먹는 황금 비파를 연주한다.’

정도경 작가님의 <황금비파>는 러시아의 영웅서사 ‘사드코’와 백거이의 ‘비파행’이 섞인 슬프고 애잔한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비파녀는 육지 사람들에게 버림받아서 호수 속에 빠집니다. 그리고 끔찍한 괴물인 호수의 왕을 만나게 되고, 황금 비파를 이용해서 호수의 왕을 사살한 영웅이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영웅으로 인정받지 못하여 호수 속에서 외롭게 비파를 연주합니다. 『사드코』(Садко)에 등장하는 바다의 황제가 <황금 비파>에서는 호수의 왕으로 바뀌었고, 슬라브 민족의 전통악기인 구슬리(Гусли)는 동아시아의 악기인 비파(琵琶)로 치환되었습니다.

백거이의 비파행(琵琶行)에서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늙은 기녀의 슬픈 사연은, 정도전 작가님의 <황금 비파>에서 괴물을 무찌르고도 고향을 그리워하며 물밑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주인공으로 치환되었습니다. 정도경 작가님께서 <황금 비파>를 업로드하신 2017년의 대한민국에선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발생된 궐위선거가 있었으며, 탄핵소추 발의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에 따라 대통령선거가 2017년 12월 20일(수)이 아닌 2017년 5월 9일(화)에 실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인 박근혜(朴槿惠, 1952~현재)가 탄핵소추를 당한 것이 2017년이지요. “여성이 주인공인 영웅서사가 없는 것이 섭섭해서 러시아 영웅서사 [사드코]를 바탕으로 여성 버전을 써 보았다.”라는 <황금 비파>의 소개글을 읽으면서 제 나름대로 소설에 대해서 해석을 해보자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최순실(崔順實, 1956~현재) 게이트로 탄핵 소추 및 심판을 받는 역사적 상황 속에서 박근혜-최순실과 대비되는 위대한 여성 영웅이 등장하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염원이 깃든 소설이 바로 <황금 비파>가 아니었을까?

이런 해석을 내놓으며, 50매 분량의 리뷰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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