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보내는 기도 비평 브릿G추천

대상작품: 아틀란티스의 여행자 (작가: Mano, 작품정보)
리뷰어: Suburb, 8월 28일, 조회 25

왜 모두의 업보인데 터전을 버려야 하는 것은 어떤 누군가에게만 생기는 일인 걸까?

Mano, <아틀란티스의 여행자>

0. 수몰 아포칼립스

Mano 작가의 아틀란티스의 여행자는 ‘수몰 아포칼립스’라는 보편적인 이미지에 기대지 않는 탁월한 기후 픽션(Cli-fi)이다. 원고지 160매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분량 속에서, 작가는 두 소녀의 예민한 감성과 내일을 향하는 희망, 그리고 현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요한 문제인 환경오염을 모두 다뤄낸다. 이 소설을 채우는 것은 날카로운 시선과 몽환적인 배경, 그리고 필사적인 인물들의 감정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틀란티스의 여행자>를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이 소설을 이야기한다면 스포일러를 하는 건 불가피할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스포일러를 전제하고 리뷰를 작성하겠다.


꿈을 잃지 않기를

저 하늘속에 기도할래

BoA, <아틀란티스 소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