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이지 않는 것과 들려야 하는 것 감상 브릿G추천

대상작품: 성주 (작가: 이필원, 작품정보)
리뷰어: 0제야, 6월 25일, 조회 77

우리는 종종 인간보다 한 차원 위의 존재를 믿는다. 어떤 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을 때, 사람의 능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사건을 맞닥뜨릴 때, 기적과 이사(異事)를 바란다. 살다 보면, 그런 일이 종종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따위의 말로 견딜 수 없는,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살아가지”. 내일이 오는 것이 두려운 시간이 있다. ‘잘 되게 빌어 주세요’, ‘기도하겠습니다’라는 말이 신앙과 무속의 범주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듯, 무심코 우리는 하늘과 땅의 신을 숭배한다. 사실, 그들이 있기를 바란다. 사는 동안 당신을 믿지는 않았지만, 이번 한 번만 어떻게 안 될까요.

그때, 어떤 목소리가 들린다.

 

 

너는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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