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차 편집부 추천작

신묘한 약초를 둘러싼 사건과 사고! 조선 의생의 좌충우돌 활약상

때는 조선 시대, 한 심마니가 기이하고 진귀한 약초가 자라는 동굴 ‘신묘굴’을 발견한다. 이에 조선 최고의 명의 허생은 내의원 수장 자리에서 내려와 평생을 바쳐 신묘굴에서 자라는 약초와 독초를 연구하여 이를 기록에 남긴다. 그 유지를 이어받은 신묘의학원의 의생 허윤은 아버지 허생처럼 신묘굴의 생태를 연구하고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곰에게 물린 남자가 의학원에 실려 오고 술놀음하기 바쁜 훈도 조상규는 다루기 어렵다는 ‘기생이끼’를 처방하는데…….

조선 시대의 의학원을 배경으로 한 『신묘굴』은 가상의 약초를 둘러싸고 사건이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천재 의학교수 건웅 이신재 정도의 실력이 되어야 처방한다는 기생이끼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되는데, 신비한 약초의 효능이 베일에 가려 있어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사뭇 궁금해진다. 로맨스 전선에는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지만, 사건과 로맨스가 따로 놀지 않고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진행되어 재미를 더한다. 차별과 억압 속에서 여성 의생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허윤의 모습을 함께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