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차 편집부 추천작

죽은 머리도 되살리는 탈모 치료법을 찾아 나선 정치인이 맞닥뜨린 것은?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지만 사회 분위기에 따라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이 감소하자 탈모클리닉으로 사업 방향을 돌려 보려는 종문. 40년 지기인 검사 출신의 보수당 3선 의원 민찬과의 술자리에서, 종문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민찬에게 자기 클리닉에 찾아오라고 권한다. 그러나 검사 결과, 종문의 모발은 현대 의술로 해결하기에는 도저히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었다. 얼마 후, 갑작스럽게 의원직을 사퇴하고 탈모 치료법을 찾아 떠난다는 민찬의 심상찮은 연락이 오는데.

「완벽한 탈모 치료법」은 특권층이라고 할 만한 위치에 있는 두 남자가 탈모를 주제로 나누는 열띤 대화로 유머러스하게 시작된다. 그러나 코믹했던 분위기는 작품 중반부에서부터 급변하며 섬뜩한 코스믹 호러다운 전개로 치닫는다. 과연 민찬의 머리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그 오싹한 비밀을 직접 확인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