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차 편집부 추천작

끔찍한 낙서로 엉망이 된 숙제들, 누가 이런 짓을 하는가?

‘나’는 학교 수업 후 쉬는 시간에 갑자기 수학 선생님의 호출을 받고 교무실로 향한다. 어두운 표정의 수학 선생님이 내민 것은 오늘 제출한 숙제였는데, 어젯밤에 집에서 정리했던 것과 완전 딴판이 되어 있었다. 도저히 숙제라 부를 수 없게 된 그것을 본 나 역시 큰 충격을 받지만, 하루 동안의 말미를 얻어 다시 숙제를 해오기로 한다. 하지만 교실에 돌아가 살펴본 국어 독후감 숙제 역시 끔찍한 내용으로 잔뜩 도배가 되어 있었는데……. 대체 누가 이런 고약한 짓을 하는 걸까?

「숙제」는 익숙한 상황과 배경을 다루면서, 그 안에서 파생되는 역시 익숙한 공포심을 새롭게 자극하는 이야기다. 사건의 원인을 짐작할 수 없는 미지의 공포에서 출발해, 후반부에 이르면 시각적 감각이 탁월하게 구현되는 압도적인 공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번 주 추천작은 공포&괴담 특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