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2차 편집부 추천작

한밤중에 걸려온 수상한 전화가 불러오는 공포

새벽 2시 30분에 콜렉트콜로 걸려온 전화가 수빈의 잠을 깨운다. 다음 날 아르바이트에 지장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발신인을 알 수 없어 무시하려 했지만, 몇 분이고 끊기지 않고 집요하게 걸려오자 수빈은 결국 전화를 받는다. 다급한 목소리의 남자는 전화를 끊지 말라고 외치며 곧 누군가 수빈의 집 에 찾아올 텐데 위험하니 절대 문을 열어 주지 말라고 경고한다. 곧이어 정말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경찰이라고 밝힌 사람이 옆 집 사건에 대해 탐문하러 왔다고 이야기한다. 수빈은 전화를 통해 낯선 남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혼란에 빠지는데…….

그리 길지 않은 분량의 이 단편에서 그려지는 상황은 다소 상투적으로 느껴지기는 하나, 점차 고조되어 가는 긴장감과 공포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누구도 믿기 힘든 처지에 놓인 주인공의 두려움과 혼란을 함께 느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