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첫째 주 편집부 추천작

거대한 스케일과 촘촘한 디테일, 깊이 있는 주제가 두드러지는 블록버스터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등의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미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미국, 일본, 콩고라는 세 무대를 넘나들며 ‘인류보다 진화한 새로운 생물의 출현’을 둘러싼 음모에 대해 차차 풀려 나가는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마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텍스트로 읽어 나가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편지를 본 약학 대학원생 고가 겐토는 아버지가 몰래 연구를 하던 실험실에서 폐포 상피 세포 경화증이란 불치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어떤 프로그램을 발견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약을 개발하려던 그를 의문의 여성과 경찰이 쫓기 시작한다. 한편 용병인 조너선 예거는 불치병으로 인해 수개월밖에 살지 못하는 아들 저스틴의 치료비를 위해 내전 중인 콩고로 향한다. 그에게 떨어진 임무는 콩고의 정글 지대에서 피그미족의 한 부족과 나이젤 피어스라는 인류학자를 없애라는 임무였다. 거기에 더해 ‘이제까지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생물’과 조우할 경우 함께 제거하라는 명령에 예거는 혼란스러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