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차 편집부 추천작

10명의 캐릭터들과 함께 추억의 마피아 게임 한판

서로 속고 속이는 밀당이 매력적인 ‘마피아 게임’. 10명 이상의 대인원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대학 시절 MT에서든, 동호회 모임에서든 즐겁게 참여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기 11명의 대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모두 같은 대학의 연극 동아리 소속으로, 사회자 한 명을 제외한 10명의 친구들이 이제 그들 속에 숨어 있는 3명의 마피아를 찾아 나선다. 표면 위의 마피아를 찾는 문제 뒤에 여러 이슈들이 숨어 있는데, 가볍게는 연애 문제부터 무겁게는 ‘104호’를 둘러싼 학내 정치 문제까지 흥미진진한 한 편의 일상 미스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사회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A부터 J라는 알파벳으로 등장하는데, 이들 각각의 생각과 배경, 가치관 등이 본인 혹은 타인의 시선 속에서 마피아 게임의 진행과 동시에 등장하기에 몇몇 인물들이 헷갈리는 문제가 있어 상당한 집중을 요한다. 하지만 차분하고 꼼꼼하게 흐름을 집중해서 따라가다 보면, 각자 개성이 있는 캐릭터들의 특징이 눈에 들어와 대단한 혼동 없이 함께 마피아 잡기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자, ‘우리 편’은 과연 누구일까?

*본작은 다음 분기 출판 지원작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