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차 편집부 추천작

명탐정 뒤팽의 후예가 경성에 나타났다!?

유학 후 경성으로 돌아온 모던 보이 ‘에드가 오’는 형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같이 살 수 없게 되어 형이 소개해 준 하숙집으로 향한다. 그는 세련된 문화주택 ‘은일당’을 보고 한눈에 반하지만, 하숙을 놓지 않는다는 말에 주인집 딸 선화의 과외 선생이라는 거짓말을 빌미로 하숙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은일당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값비싼 영국제 페도라가 사라지자 에드가 오는 친구 권삼호가 술값을 치르기 위해 모자를 가져갔다고 생각해 그의 집으로 찾아갔다가 뜻밖에도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마는데.

모자가 사라지는 사건이 등장해 일견 코지 미스터리인 듯 보였던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은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이 살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본격적인 탐정 소설의 궤도에 오른다. 자칭 모던 보이이자 허당스러운 매력이 있는 주인공 ‘에드가 오’는 유명한 미국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에서 자신의 이름을 따온 것도 모자라,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포의 소설 『우울과 몽상』에 나오는 명탐정 뒤팽 흉내를 내며 사건 현장을 방문하고 범인 탐문을 시작한다. 은일당 식구들의 도움을 받아 친구인 그만이 알 수 있는 단서를 포착해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본작은 다음 분기 출판 지원작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