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차 편집부 추천작

복수를 위한 보험 사기극

B생명에 유명한 D학원의 원장이 상속세에 대비해 보험을 넣고 싶다고 직접 전화를 건다. B생명의 직원인 상엽은 큰 학원의 원장이나 되는 사람이 보험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고액 계약을 넣고 싶어 하는 게 이상하다며 정직하게 의문을 제기하지만, 저조한 실적에 걱정이 많던 매니저와 지점장은 괘념하지 않고 기뻐하며 계약을 성사한다. 그러나 수당과 함께 엄청난 급여가 통장에 들어온 다음 날, D학원의 원장이 보험사에 찾아와 자신은 보험을 계약한 적이 없다고 한다.

「죽은 자를 위한 기도」는 사고 보험금을 받지 못한 이를 위해 친구이자 아들 같았던 형제가 보험 사기를 통해 복수하는 미스터리 작품이다. 피의자 신분에서 벗어나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자산 증대가 다소 우연에 기댄 인상이지만, 보험사 직원의 일상과 고충, 사기로 실추되는 보험사의 이미지 등이 상세하게 그려져 현실감이 생생하다. 신문 기사, 베테랑 보험 설계사, 자살 사망 보험금, 미국에서 온 편지 등 작품 곳곳에 배치해 둔 실마리가 안타까운 사연과 촘촘하게 엮여 결말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본작은 다음 분기 출판 지원작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추천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타사 계약 등의 제안이 있을 경우, 브릿G의 1:1 문의를 통해 미리 알려주십시오. 별도의 작품 검토 등을 거쳐 회신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