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화 – 상한 숲 (4)

작가 코멘트

안녕하세요. 루스나 무가 계속 한 마디씩 심기를 찌르는 이유는, 아마 고기국의 냄새를 맡고만 있어서 아닐까요? 배고플 땐 전부 짐승입니다. 특히나 고기가 든 무언가가 끓고 있으면, 잠시 이성을 놓을 만도 하죠. 루스가 조금 이해심이 있다면 다른 애들도 다 굶주리고 있다는 걸 알텐데… 저는 배 부를 때부터 마음의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찾아오신 모든 분께, 배와 마음의 평화를 모두 누리는 나날이 되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