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신발은 부서지지 않지 않는다.

가죽신발은 부서지지 않지 않는다.

작가 코멘트

불릿G 참가합니다. 주제인 ‘신발’을 보자마자 떠오른 아이디어를 멋대로 휘갈겼습니다.
이쯤되니 제가 처음에 뭘 떠올린 건지 감도 잡히지 않네요.

엔하위키가 살아있던 시절에 ‘양판소’ 항목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알게된 게 비브라늄보다 튼튼한 가죽부츠(신발)이었죠.
당시에도 판타지 소설을 끄적였던지라 참… 읽어 내려 갈수록 촌철살인으로 와닿던 항목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따져 본다면 신발 교체라는 이벤트가 스토리 내에서 사족에 가까워 배제한 게 아닐까 싶지만
‘갑옷 수리는 제깍제깍하는 주제에 신발은 모험하는 내내 언급도 하지 않는다’라는 구절은 뼈가 아픕니다.

몇몇 대사와 서술은 인터넷에서 발췌해 왔습니다. 알아보시고 조금이라도 즐거우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