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화- 볼리니아의 여기수와 엔아펠의 방랑자(12)

작가 코멘트

영화 다크나이트 중 베트맨이 조커를 처음 마주하고 어떻게 대응할까 고민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거기서 그의 집사 알프레드는 주인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예전에 자신이 버마에서 첩보원으로 일했는데 돈과 그 어떤 권력으로도 매수되지 않는 도적이 있었다고, 그 도적은 뇌물로 준 보석을 길가에 뿌려버리고 약탈을 일삼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말을 덧붙입니다. 그런 자들처럼 그저 재미로 세상이 불타기를 바라는 자들도 있다고.
이번에 등장한 겔라베일 영주 하비에르와 그의 형 볼텐시오를 완벽히 그 도적에 대입시킬 순 없겠지만 그런 종류의 캐릭터들입니다. 이제껏 등장했던 다른 귀족 캐릭터들처럼 아주 가끔 등장해 이야기판을 크게 키우는 역할도 할 예정입니다. 이걸 염두에 두시면 독자분들도 소설을 보다 거부감없이 접근하실 거라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마지막으로 공지 하나 하자면 분량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내일도 올라갑니다… .
내일은 진짜 엘레인의 이야기가 다시 한번 마무리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