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서쪽으로 향하는 문 – 5화

작가 코멘트

이번 화는 ‘이런 걸 써도 되나?’라는 의문이 가장 많이 든 화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최근 가장 몰입해서 쓴 화이기도 하고요. 인류의 역사에 저런 폭력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결국 저는 판타지 세계라는 거울에 비친 인간 사회에 대해서 쓰는 것이고, 극 중 캐릭터들이 맞닥뜨리는 모든 사건을 최대한 편향되지 않은 시각으로 묘사해보려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두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젯밤 제 안에 있던 장면은 이것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