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미르난데.

작가 코멘트

잡담.
영화나 드라마를 쓸 때는 보는 이들이 원하는 게 뭘까, 어떻게 보여줘야 좋을까, 의식하며 쓰게 되는데… 소설은 그런 거 없이 제 안에 있는 관심사를 온전히 풀어놓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그 때문에 소설 작업을 계속하게 되는 듯.

쓰기 전엔 몰랐고 쓰는 동안 알게 되는 것은, 저는 문명에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사냥꾼들』쓸 때는 21세기 문명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을까? 그런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했고… 여기서도 그런 관심사가 묻어나는 것 같네요.

그렇다고요. 잡담이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