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화. Walking on the moon (4)

작가 코멘트

사샤 : 안녕! 난 변덕의 가신 사샤라고 해! 우리 초면인 것 같으니 자기 소개부터 해볼까?
??? : 이봐. 난 아직 이름도 안 나왔잖아.
사샤 : 너 따위의 이름이 뭐가 중요하겠어? 이거 알아? 이번 화에 비로소 이 작품의 진 히로인이 등장했다는 거.
??? : 처음 나왔던 그 녀석들 말이야? 안첼로티? 피를로?
사샤 : 그럴 리가 없잖아! 딱 보기에도 그런 음침하고 뭔가 음모를 꾸미는 것 같은 녀석들이 히로인일 리가 없잖아!
??? : 이름도 안 나오고 성별도 안 나온 내가 히로인일 리는 없고. 역시 남은 건.
사샤 : 그렇지! 남은 건!
??? : 너한테 죽은 플러쉬인가 뭔가 하는 괴물?
사샤 : 너 진짜 죽는다!
은조 : 저기,
사샤 : 뭐야! 이 쭈구리는! 저기 가 서 찌그러져 있어!
은조 : (중얼중얼) 분량으로 보나 뭐로 보나, 이 작품 주인공은 나 같은데… 그렇담 히로인이라면 그게, 나의…
사샤 : 다음 화! 편의점 문은 언제나 열려있답니다!
은조 : 에엥? 이거 예고편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