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협상

작가 코멘트

우주만큼이나 신비로운 세계를 우리 모두가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의 뇌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 뇌에 1000억 개의 뉴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뉴런들은 저마다 다른 뉴런한테 신호를 보내는데요, 뉴런과 뉴런 사이의 틈을 ‘시냅스’ 혹은 ‘연접’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의 시냅스는 160조~1000조 개에 이릅니다. (연구 결과에 따라 다릅니다.)

1000억 개의 뉴런, 1000조 개의 시냅스가 만들어내는 뇌의 회로도, 그것은 커넥톰이라 불립니다.

하늘에 별이 보이지 않을 때, 뭔가 가로막혀 답답할 때, 내 속에서 부지런히 신호를 주고 받고 있을 100조개, 1000조개의 시냅스를 생각하면…. 하하, 살아 있다는 신비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