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길 잃은 새들의 섬 (4)

작가 코멘트

2020년은 여러가지로 엄청난 해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이나 마야 달력에서 지목한 해가 1999년이나 2012년이 아니라 2020년이었으면 지금쯤 세계 곳곳에서 훨씬 더 큰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지금도 이미 충분히 혼란스럽긴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의 문명은 계속되겠지요. 우리들의 삶도. 그리고 이야기도.
이제는 마음껏 누릴 수 없게 된 그 소소했던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사무치도록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