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간질답

작가 코멘트

작년에 함께 세츠나를 덕질했던 랜선친구는 몇 번 계정이 잠겨 계정난민이 되었는데 어느새 사라져버렸다. 그에게서 힘내라고 받은 세츠나 팬짤을 폰에 넣어서 가끔 꺼내보는데 딱히 볼 때마다 표정이 변하거나 하진 않고 항상 활짝 웃고 있다. 내 계정의 DM으로 자기가 그라고 하면서 연락처를 달라는 메시지가 올 뿐이다. 그 랜선친구와 나 둘이만 아는 세츠나 토크를 해보면 번번이 틀린다. 너 아니네 하면 나가버린다. 하지만 내가 그에게서 받은 그림을 보고 있으면 반드시 DM창이 울린다.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