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첫 번째 세상.

작가 코멘트

안녕하세요.

미르난데의 첫 번째 세상이 끝났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읽어주시리라 믿고(^^!) 그러실 수 있도록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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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을 이용해) 소설을 쓰게 된 동기를 말해볼까 해요. 그냥요, 교감을 위해서요.

2018년 초에 어슐러 르 귄 여사의 타계 소식을 들었어요. 제게 소설을 쓰는 동기(?)를 준 작가였기에, 개인적으로 <경기장의 아이>라는 추모 단편을 썼었어요. 저로서는 처음 써본 판타지였고, 저만의 방식으로 르 귄 여사를 기리는 소품이었죠.

많은 분이 읽지는 않았지만, 읽으신 분들은 무척 좋아해 주셨고(진짜?). 그러면서 ‘장편의 일부 같다’는 의견들을 주셨어요. 저도 처음엔 르 귄의 판타지를 알음알음 따라가 본다는 의미로만 작업했는데, 쓰면서 단편적으로(즉흥적으로) 설정한 것들이 좀 더 확장될 여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후 틈틈이, 세계관을 만들며 이야기의 처음과 끝을 상상하기 시작했어요. 작년엔 단편 쓰기를 멈추고 이것에만 매달렸던 것 같네요… 해서 지금, 이 정도면 공개해도 되겠다 싶어, 조심스럽게 연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영어덜트 장르 펄프픽션은, 좋아하는 작가와 판타지 장르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인 셈이예요. 이 작업을 통해 저 스스로 배우고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즐겨찾기>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아주아주 큰 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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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주에 새로운 챕터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