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 나는 아무도 없는 땅에 있다. 501화

작가 코멘트

어찌보면 이 작품내에서는 ‘가짜’라고 적었지만, 사실 그건 ‘의미가 없는 삶’을 상징하는 겁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의미 있기를’ 바라면서 발버둥을 치며, 자신의 이름이 다른 이들에게 기억되기를 바라죠.

자신이 하는 일들이 모두 세상에 ‘의미 있는 것’이기를 바라며 말입니다.

그래야만이 자신이 이 곳에 살아있었다는 것이 증명되기 때문인 것이죠.

서로가 서로의 삶을 증명해 주게 되면, 그 세상 자체가 ‘의미 있는 세상’이 되는 것이고 말입니다.

저도 언제나 여러분들께, ‘의미 있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