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인류는 지하 폐쇄 문명 ‘블랙씨드’에 의해 ‘코어(CORE)’라는 계급화 도시 시스템과 ‘Z.Y(zero-year)’라는 독자적 연호를 사용하며 살아간다. 한 노인에 ...더보기
소개: “인류는 지하 폐쇄 문명 ‘블랙씨드’에 의해 ‘코어(CORE)’라는 계급화 도시 시스템과 ‘Z.Y(zero-year)’라는 독자적 연호를 사용하며 살아간다. 한 노인에 의해 정체불명의 생체칩을 이식당한 채 멀쩡히 살아남은 소년 태오는 12년 후 형사가 되어 부모의 죽음과 자신의 탄생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접기
작가 코멘트
“그는 이기지 않았다, 그는 넘었다.”
격투기의 정점은 상대를 죽이는 것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오늘 태오는 그보다 더 높은 곳을 보았습니다.
피를 갈망하는 관중, 살인을 종용하는 운영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구경거리로 만든 ZENO의 시스템.
태오는 칼을 휘두르는 대신 손가락을 세웠습니다. 그건 단순한 욕설이 아니라,
인간을 부품으로만 보는 세상을 향한 **’인간으로서의 첫 번째 반항’**이었습니다.
가장 하드보일드한 순간은 피가 튀길 때가 아니라,
모두가 피를 원할 때 차갑게 등을 돌리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번 장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