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인류는 지하 폐쇄 문명 ‘블랙씨드’에 의해 ‘코어(CORE)’라는 계급화 도시 시스템과 ‘Z.Y(zero-year)’라는 독자적 연호를 사용하며 살아간다. 한 노인에 ...더보기
소개: “인류는 지하 폐쇄 문명 ‘블랙씨드’에 의해 ‘코어(CORE)’라는 계급화 도시 시스템과 ‘Z.Y(zero-year)’라는 독자적 연호를 사용하며 살아간다. 한 노인에 의해 정체불명의 생체칩을 이식당한 채 멀쩡히 살아남은 소년 태오는 12년 후 형사가 되어 부모의 죽음과 자신의 탄생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접기
작가 코멘트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말에만 귀를 여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눈과 귀에 의존할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의심 없는 믿음과 굳건한 확신입니다.
질서라는 명목하에 설계된 완벽한 결과물 앞에서
아무런 의문을 품지 않는 순간, 우리는 이미 거대한 연극의 관객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주변에 무엇이든 단정 짓고 굳게 믿으라 강요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멀리하십시오. 진실은 언제나 그 견고한 믿음의 균열 사이,
아무도 보려 하지 않는 지저분한 정적 속에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