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의 사랑 이야기 – 본편

  • 장르: 로맨스 | 태그: #로맨스 #미래
  • 평점×10 | 분량: 75매
  • 소개: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찾아 나선 여인의 이야기 더보기

2021년 6월 편집장의 시선

“걱정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먼 미래, 자아와 육체를 분리하여 타인의 육체에 자신의 자아를 심는 게 가능해진다. 롯은 피고용인으로서 자신의 몸을 타인에게 빌려주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그러던 중 어마어마한 액수로 3개월간 몸을 임대해 달라는 제안을 받곤, 연인 하츠에게 꼭 돌아올 거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흙수저의 사랑 이야기」의 제목과 로맨스라는 장르 탭 때문에 오인이 생길 소지가 크지만 예상 외로 로맨스라는 장르보다는 SF에 더 어울리는 이야기이다. 중간중간 다소 친절하지 않은 생략은 흡인력을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저자는 원하던 방향으로 우직하게 이야기를 밀고 간다. 장르로 지정한 로맨스에 걸맞는 마무리는 나름의 매력 포인트이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2023년 황금드래곤문학상 예심 및 출판 계약 검토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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