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편집장의 시선

“나 참 별 이상한 아줌마네, 엉망진창인 주제에…”

무더운 여름, 한 여인이 길 위에 있다. 더위에 지치고 짜증이 난 여인은 이 땡볕에 목적지를 향해 두 시간이나 걷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주변의 모든 것이 공격해 온다.

「동기」는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한 번에 터뜨리는 구조이다. 전체 이야기에 특별한 사건이나 반전이 없지만, 결말을 위해 분노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설득력 있는 설명과 촘촘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편집장의 시선은 지난 한 달 동안 올라온 작품 중 나름의 개성을 가진 작품을 편집장이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작품별 추천작 카운트로 올라가진 않지만 월말 베스트 작품 후보와 분기별 출판 계약작 대상 후보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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