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은총이 있으리’의 악녀 ‘사비나 루에델’에 빙의했다. 근데 남편인 황제 ‘알렉세이 폰 디아칠레’가 이상하다. 소설속에 등장하지도 않는 병증이 있고, 하다하다 내게 집착한다.
“사비나 그대만 있으면 이곳이 쑤셔온다. 그대때문이니 그대가 책임지도록해”
누가 좋아해달라고 했나? 나는 집에 가고싶을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