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작품을 엑세스 중입니다.

완결 공지. 그리고 한의학과 음양오행에 관하여.

19년 7월

오늘 에필로그를 끝으로 커피가 없는 커피 전문점이 완결을 했습니다.

사실 완결이라고 하기에는 아직도 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기때문에 조금 어색하기도 합니다.

이 소설에 어느 한 독자분(@author:푼크툼 )이 뛰어난 리뷰

를 써 주셔서 뜻하지 않게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 조차도 리뷰만 본다면 정말 재미있는 소설처럼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그 뛰어난 리뷰때문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소설은 한의학이나 음양오행이 바탕이 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는데에 사용하는 방식은 그것에만 국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리뷰를 읽으시고 이 작품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 중 간혹, 한의학이나 음양오행에 관한 것은 몇 번 안 나오는데? 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주인공 후앙은 “사람”에 관련된 학문은 모두 사용을 하게 됩니다. 한의학을 비롯하여, 서양의학, 콜드리딩, 그리고 폴 에크만 교수가 창시한 미세 표정학, 중국 고대 철학까지 “사람”에 관한 모든 학문은 주인공이 추리를 하는 기본 바탕이 됩니다.

후앙에 대한 배경은 앞으로 차차 밝혀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직 다 쓴 소설이 아니니까요.

 

사실 이 작품은 제가 2018년 1월에 썼던 작품이며, 생애 처음으로 쓴 소설이기도 합니다. 애초에 10가지 사건이 생기고 그 사건을 10분 안에 해결해 나가는 전직 중의사(한의사)의 컨셉으로 썼던 작품이라 제목 역시 ‘텐(TEN):10개의 사건’이었습니다. 글을 쓴지 6개월 만에 겁도 없이 교보문고의 공모전에 작품을 응모하기 까지 했습니다. 물론 공모전의 결과는 보기좋게 낙방이었죠.

처음 쓴 제 글을 가족들 하고만 돌려 보다 다른 사람들은 이 글에 어떤 반응을 보여 줄까 라는 호기심에 연재를 결심했고, 이곳 저곳 연재처를 찾아 보았지만,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하다 브릿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의 소설을 연재의 형식으로 다시 나누고 그에 맞게 수정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내용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고, 약간의 수정은 뒤로 갈 수록 눈덩이 불어 나듯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마치 나비 효과 처럼 말입니다.

브릿지에 연재 형식으로 수정되어 올린 글의 제목은 ‘커피가 없는 커피 전문점’이 되어 10개의 사건중 두개의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쓰여질 내용에서 후앙과 천 경사의 활약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제목이 더이상 텐(TEN)이 아닌 이상 10개의 사건보다 더 많아 질 수도 있고, 더 줄어 들 수도 있겠지만, 10분 안에 사건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주인공의 컨셉은 바뀌지 않을 예정입니다.

마지막회의 제목이 새로운 팀의 시작인 것은 그동안 써 두었던 뒷 부분의 내용을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새롭게 다시 써야만 하는 제 자신에게 새로운 팀을 줘야 한다는 느낌으로 쓴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약간의 휴식기간과 내용의 정리 기간을 거친 후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다시한번 이 글을 읽어 주신 분 들께 감사 드리며, 훌륭한 리뷰를 써 주신 작가님(@author:푼크툼 )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흘린글:

참고로, 제가 브릿지에 쓴 다른 로맨스 소설과 중단편 소설의 주인공과 이야기들은 모두 같은 세계관과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살짝 언급만 하고 지나쳤던 이야기들의 일부가 쓰여있기도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커피가 없는 커피 전문점’의 후앙과 천 경사, 그리고 그외의 인물들을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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