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진실에 관심이 없어. 멋진 가면을 더 좋아해."
당신이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태어난다면, ‘라수 규리하’가 될 것 같군요!
불세출의 천재로 평가받는 라수 규리하는 제2차 대확장 전쟁에서 북부군을 이끈 뛰어난 전술가, 전략가입니다. 사실들을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기억하고 정리하는 뛰어난 두뇌를 가졌으며 북부군의 전력을 이끄는 상황에서도 초연하고 침착한 태도를 잃지 않고 대군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대단히 현실적인 성격인 데다가 시니컬한 말투 때문에 차갑다고 오해를 받지만, 사실은 규리하 사람답게 왕에 대한 열정을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건곤일척의 노림수로 북부군을 이끄는 모습에서도 그의 과감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실수에는 다소 예민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