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브릿G 홍보] 후기 &

분류: 수다, 글쓴이: 조나단, 19년 10월, 댓글20, 읽음: 156

안녕하세요, 조나단입니다.

요 며칠 진행한 <작가와 독자가 함께 진행하는 브릿G 홍보> 작업 결과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마지막 게시물이에요.

 

1.

오늘 아침까지 문장들을 받아서 드디어! 2p를 모두 채울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담긴 문장들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지켜보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해요. 매번 느꼈던 것이지만, 브릿G 자게는 ‘다른’ 곳과 다르구나. ‘사람들이 보이는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고맙습니다.

 

2.

오전에 문장들을 취합해 배열하면서, 몇 문장을 빼야 하는 상황에까지 직면했어요. 마지막 뒷심을 발휘해주신 덕분입니다… 어쩔 수 없이 뭘 빼야 할까 고민을 해야 했고, 기준을 세워야 했어요. 제가 세운 기준은

-참여해주신 분들 문장을 모두 넣는다. 그것이 애초 취지니까.

-어쩔 수 없이, 두 개 이상 올려주신 분들의 문장들 중에서 뺀다.

였습니다. 잠시 과정을 말씀드리면

 

일단 제 문장을 뺐습니다. 비록 명문이었지만(ㅋ) 진행하는 입장에서 제 걸 밀어넣을 수가 없더군요. 다행히 R2D2 님께서 같은 의미의 문장을 주셨기에 기쁘게 뺄 수 있었어요.

한켠 님 문장들 중 하나를 뺐습니다. 지면상 분량 문제로 가장 긴 문장을 빼야 했지요. 개인적으로 맛과 향기가 나 마음에 드는 문장이었는데… 녹음익 님께서도 같은 색깔의 문장이어서 그걸 뺐어요. 양해를 바래요.

보네토 님 문장 중에서도 하나를 빼야 했어요. 브릿G 정보와 이용방법에 대해 알려주신 문장들이었는데, 어쩔 수 없이 긴 문장을 뺐습니다. 대신 ‘자게지박령’ 아이디를 붙였어요. 그것이 보네토님 정체성이라는 걸 아니까요. 양해해 주실 거죠?

벽난로 님 문장들에서도 하나를 빼야 했어요. 작가버전이었고, 제 현실이 떠올라서 말이죠. 우리가 가오가 없지 돈이 없습니까? (맞는 거냐, 이 문장?) 아, 돈도 없군요…^^! 아무튼 이해해 주시시라 믿습니다.

 

그 외에는 모두 넣었습니다. 의미와 색깔과 톤은 다르지만, 어쨌든 브릿G를 홍보하는 내용들이니까요… 대신에 배치를 바꿨어요. 카피가 많고 메인문장들이 적어서, 최대한 활용을 해야 했습니다.

 

3.

2p 지면이었고, 두 개의 제목이 필요했는데. 하나는 ‘브릿G 소개’의 타이틀을 썼습니다. 그것이 본래 정체성일 테니까요… 하나는 리체르카 님의 문장을 제목으로 썼어요. 대신 아이디를 쓸 수 없었죠. 양해 부탁드려요, 리체님.

아이디가 빠진 문장들이 또 있습니다. 카피들이죠. 두 개의 문장을 골랐고, 대신 아이디를 빼야 했습니다. 경희 님과 WATERS 입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비록 아이디는 빠졌지만, 제가 다 기억하고 있답니다)

 

4.

메인문장은 위에서 언급한 분들 외에 고수고수 님, 리컨 님, 한고요 님, 이필원 님, 네크 님, 김물루 님, 드비 님, 후안 님, 땅글 님 입니다. (이 멘션,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네요. 이렇게 여러 분을 소환할 수 있다니!)

덧. 

전체를 배치하면서, 소리내 읽어보면서 문맥에 맞춰 ‘조금’ 다듬었습니다. 단어를 빼거나 덧붙인 것도 있고요. 일일이 말씀드리진 않을게요. 한번 쓴 글은 문지가 남고 본인들은 아실테니까요… 죄송하고, 양해해 주시기를.

 

5.

끝으로, 마지막으로 감사드릴 분들이 있습니다.

브릿G팀 님과 (이름 모를) 브릿G 디자이너님. 텍스트를 보내드리면서 이미지를 부탁드렸었는데 흔쾌히, 그리고 정성으로 디자인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한 말씀씩 얹어주셨으면!)

 

&

 

6.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나왔냐고요? 본 광고가 실리는 ‘1호 1인 비평매거진 DOXA’ 가 나오면 보시겠지만… 그때까지 기다리게 할 수야 있나요.

 

공개합니다.

 

브릿지안들이 함께 만든 <브릿G 광고>예요.

 

찬찬히 읽어봐 주셔요. 브릿G의 개념, 성격, 정책, 분위기들이 알음알음 드러나 있어요… 여러분의 ‘문장들’ 덕분입니다!

 

 

이상입니다. (지금 보니 하단 문장 두 개가 제 것이네요^^ 나도 흔적을 남겼다~)

 

매거진을 출판하는 위즈벨트1번가에 전달했고. 이제 제 손을 떠났습니다… 결과물 중에서 허점, 오류가 있다면 모두 제 잘못이에요. (미리 용서를 구하면서) 다음 기회에는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보다 멋진 성과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이 작은 시도가 입소문이 나고, 관심을 끌고, 브릿G에 독자들로 넘쳐 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를 바래봅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셔요~!

조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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