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여기에 글을 쓴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심심해서입니다

분류: 수다, 글쓴이: 김뭐시기, 11시간 전, 댓글7, 읽음: 70

1. 예전부터 더운 걸 싫어해서 그나마 겨울을 좋아했는데, 12월은 뭔가 들뜨는 기분이 듭니다. 이맘때 되면 유튜브 같은 데서 겨울 여행 다큐라던가(오이먀콘, 홋카이도, 하얼빈 등) 겨울에 시골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다큐 그런 거 찾아보는데 재밌습니다. 길 가다 보이는 크리스마스트리도 예쁘고, 여기저기 연말 분위기로 꾸며놓은 것도 예쁘고.

작년 이맘때 코바늘 뜨개질 찍먹했다가 반 정도 은퇴했는데(?) 그때 떠놓은 목도리 오늘 매고 출근했는데, 좋은 실 써서 그런지 따뜻하네요. 뜨개질 고수들 존경스럽습니다. 다시 시작한다면 할 수 있긴 합니다만, 독서 같은 취미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TMI지만 요즘 ‘칵테일, 러브, 좀비’를 다 읽고 ‘가여운 것들’을 읽고 있습니다. 예전에 도서관 많이 갔는데 요즘은 그냥 알라딘에서 중고로 사거나, 정말 읽고 싶은 책만 평점 보고 사서 읽는 거 같아요. 이북 리더기보단 아직도 종이책파라서… 이북 리더기가 있었다면 더 많이 샀을 것 같네요.

12월이 되면 뭔가 같은 영화를 봐도 더 재밌어지는 거 같아요. 예전에 크리스마스 때 친구 집에서 영웅본색을 봤는데 의협심이 샘솟았습니다 :fire: 간만에 러브 액츄얼리 보고 싶네요(?)

 

2. 저번에 마마마 좋아한다고 썼는데, 로젠메이든하고 소녀혁명 우테나도 좋아합니다. 당당하게 멋지게 살아갈거야~~(?) 초딩 때 샤먼킹도 좋아했고… 에반게리온은 여러 번 보고 ‘아, 나 이런 거 안 좋아하는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2015년 12월 31일에 서드 임팩트라고 유난을 떨긴 했지만요 :melting:

 

3. 제 귀여운 양말과 슬리퍼를 봐주세요(?) 친구가 포르투갈 여행 갔다가 사준 양말과 다른 친구가 생일 선물로 사준 망곰이 슬리퍼입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화이팅,,, :melting:

김뭐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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