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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미르난데가 개최되었습니다!

분류: 내글홍보, 글쓴이: 조나단, 21년 9월, 읽음: 79

안녕하세요, 브릿G 한쪽에서 알음알음 쓰고 있는 조나단이라고 합니다.

작년 봄에 한나라는 주인공이 가상현실 속 게임에서 우승하는 <미르난데의 아이들>이라는 작품을 쓰고 개인적 성과를 이루었어요. 그 뒤에 이야기가 더 있었지만 제가 준비가 안 되어 일단락을 지었었는데.

이후 1년 반 동안 화성이 개척되었고. 테라포밍이 완성되었고. 거대 도시가 생겨났고. 지구에서 한나와 친구들이 도착했고. 화성 정부의 비밀을 캐는 도중… 기어이 오늘 아침에, 아침에 ‘화성의 미르난데’가 개최 되었기에!

끊기지 않고 읽으실 정도로 텍스트가 쌓였기에, 정식으로 홍보해 봅니다.

 

무엇이 같은가. 전작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이야기는 현실과 가상현실 속 세계로 나뉘어져 있고. 모든 사건과 주인공의 시련, 성장이 가상현실 세계인 미르난데에서 이루어져요. 그건 “배경이 파리인가? 그렇다면 모든 서스펜스는 그곳 파리에서 펼쳐져야 한다.”라고 한 알프래드 히치콕의 조언을 따른 것인데요. 덕분에 익숙한 설정과 클리셰/오마주 속에서도 나름의 차별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현실에 복선/단서가 깔리긴 하지만 주요 사건은 미르난데 속에서 벌어집니다. 심지어 하일라이트와 반전과 대단원까지도 가상현실 세계에서 벌어질… 예정이예요.

 

무엇이 다른가. 전작은 SF 기반 위에 가상현실의 ‘판타지’ 세계가 펼쳐졌지요. 판타지 작가들에 대한 개인적인 존경과 오마주를 담아서요. 그 과정이 즐거웠어요.

이번에는 ‘본격’ SF입니다. 저는 줄곧 SF 단편 위주로 작업을 했었고. 그 동안 배운 것들을 이번 장편에서 모두 쏟아부으며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헝거게임> 이후 영어덜트 SF 작품들을 즐겨 읽었고, 우리나라에도 그런 작품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기다렸지만 나오지 않았고… 어느새 제가 쓰고 있네요. 

외산 영어덜트 소설들에 버금가는 작품을 목표로 쓰는 중이에요. 취향에 맞으면 즐겨주시고, 부족하다면 꼬집어 주세요. 계속 배우면서, 끝까지 완성해 보겠습니다!  

(전작 반응 중 완성본을 보시겠다는 분이 계시던데, 11월 말 완성 예정입니다)

이 ‘내글홍보’는 전작을 읽으신 분들을 위한 것이지만. SF에 익숙한 분이라면 전작을 읽지 않아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익숙한 SF 설정 위에 클리셰와 오마주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SF’를 목표로 한 펄프픽션이니까요.

고맙습니다. 쾌창한 한주 되세요~!

조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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