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타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지역은 난리가 났습니다. 워낙 자연재해 안 나기로 유명한 곳인데 하천이 범람하고 물이 전례없이 넘치고 있어요. 일부 지역은 아예 도로가 잠기기까지 했습니다. 이전에 제가 실화 90+허구 10으로 ‘외갓집 이야기’라는 단편을 쓴 적 있는데 그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 집이 안방 빼고 죄다 물에 잠겼다는 소식을 듣고(다행히 할머니는 몇년전부터 그 집과 시골집을 번갈아 오가시며 사시는데 며칠 전부터 시골에 계셔서 피해를 입진 않으셨다는걸 확인했습니다) 글을 남깁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후고 지금도 내리는 중이라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